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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츠라유키 3

고금와카집 1. 年の内に / 在原元方 아리와라노 모토카타, 2. 袖ひちて / 紀貫之 기노츠라유키

年の内に 春は来にけり ひととせを こぞとや言はむ 今年とや言はむ としのうちに はるはきにけり ひととせを こそとやいはむ ことしとやいはむ - 在原元方 [현대어 해석] 年が変わる前に、春が来てしまったのなら昨日までの日は去年と言えばいいのか、今年を言えばいいのか。 해가 바뀌기 전에 입춘 날이 와버리다니, 지나 온 이 한 해를 작년이라고 해야할런지, 올해라고 해야할런지. 古今和歌集 巻一:春上 고금와카집 권1, 봄 상권에 실린 1번, 在原元方(ありわらのもとかた)(?~?) 아리와라노 모토카타의 시입니다. 아리와라노 모토카타는 아리와라노 나리히라의 손자입니다. 사실 오늘, 2월 4일이 입춘(立春)이라고 하길래 부랴부랴 포스팅을 해봅니다. 고금와카집은 봄 노래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첫번째 노래입니다. 이 시는 詞書..

고금와카집 170. かはかせの / 紀貫之 기노츠라유키, 171. わかせこか / 작자미상

河風の すずしくもあるか うちよする 浪とともにや 秋は立つらむ かはかせの すすしくもあるか うちよする なみとともにや あきはたつらむ - 紀貫之 [현대어 해석] 川風がこんなにも涼しい。岸に打ち寄せて立つ波とともに、秋も立つだろう。 강바람이 이렇게도 시원하다니. 강변에 밀려 와 솟아 오르는 파도처럼, 가을도 솟아 오르겠지. 古今和歌集 巻四:秋上 고금와카집 권4, 가을을 주제로 한 상권에 실린 170번, 紀貫之(きのつらゆき)(868?~945)의 시입니다. 시 앞에 붙는 詞書(ことばがき) 고토바가키에, 아래와 같이 적어두고 있습니다. 秋立つ日、うへのをのことも賀茂の河原に川逍遥しけるともにまかりてよめる 입추 날, 높은 분들이 가모가와 강변에 놀러 나가는데에 함께 따라 나가 불렀다. '秋' 가을이 '立つ' 서는 날이라고 표현하고 ..

백인일수 35. 人はいさ / 紀貫之 기노츠라유키

人はいさ 心も知らず ふるさとは 花ぞ昔の 香に匂ひける ひとはいさ こころもしらず ふるさとは はなぞむかしの かににほひける - 紀貫之 [현대어 해석] あなたは、さてどうでしょう。他人の心の中は分からないけど、ただ、馴染み深いこの里では、梅の花だけが昔のままに香りを漂わせています。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실지요. 타인의 마음 속은 모르는 것이지만, 그저 옛부터 익숙한 이 마을에서는 매화 꽃만이 옛날 그대로의 향기를 가득 채우고 있네. 紀貫之(きのつらゆき)(868?~945)의 시입니다. 헤이안 시대 손꼽히는 가인으로 유명합니다. 醍醐天皇(だいごてんのう)의명을 받아 편찬된 古今和歌集(こきんわかしゅう)의 주요 편찬자 중 한 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고금와카집의 가나 서문을 츠라유키가 직접 쓴 것으로도 유명하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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