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수업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 여행에서 사온 과자와 포스트 카드 선물도 드리고, 전시회 구경한 이야기도 하고 새로 진도도 나가고요. 맞아, 드디어 제가 いろは를 졸업했습니다!! 우하하! 연휴 동안 연습을 아예 안 한건 아니었지만 그 외에도 재미있는게 너무 많다보니 조금 게을러졌던 것도 사실이고.. 그간 고필 작품들을 너무 많이 접하니까 눈이 확 높아졌는데 그에 비해 제 손이 안 따라와주니 글씨 쓰다가 답답함을 느끼던 것도 사실이고요... 직전까지도 썩 마음에 드는게 나오질 않았는데, 수업에 가서 차분히 집중하고 쓰니 제가 보기에도 제법..? 나쁘지 않은..? 글씨를 쓰더라고요? 하하. 이제 料紙에 써서 완성하면 돼.. (물론 이건 또 다른 높은 산..) 그래서 다음 진도는 두 글자 씩 이어 쓰는 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