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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ろはにほへと ちりぬるを
わかよたれそ つねならむ
うゐのおくやま けふこえて
あさきゆめみし ゑひもせす(ん)
* * *
色は匂へど 散りぬるを
我が世誰ぞ 常ならむ
有為の奥山 今日越えて
浅き夢見し 酔ひもせず(ん)
いろは歌 이로하 우타는 仮名가나 문자를 이용해 중복되는 글자 없이 써내려 간 시입니다. 7-5글자의 반복되어 운율을 형성합니다. 작자는 미상이지만, 10세기 말에서 11세기 중반 즈음에 성립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후대에 글자를 익히기 위한 교본으로 널리 활용됩니다. 특히 현대에 이르러서는 그 앞글자를 딴 'いろは이로하'는 어떤 것에 있어 첫걸음을 떼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것, 이라는 의미로까지 확장 됩니다.
그 해석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불교의 경전 중 하나인 ' 大般涅槃経 대반열반경'의 아래 구절을 옮긴 것이라는 해석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為楽
대략적인 의미는, 향기롭게 피어난 꽃도 언젠가는 져버리고 그처럼 이 세상 어느 것도 영원한 것은 없을지니 고민 많은 인생의 괴로움도 오늘 하루를 살아 넘기며, 하찮은 꿈만 보고 거기에 매몰되지 말고 살아가자, 같은 의미입니다. 꽤 불교적인 의미인 것 같죠?
아무튼 아침마다 이걸 적어내려가고 있는데 (글씨 연습이라는 소리..) 그 의미도 매일같이 마음 속에 새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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