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해가 바뀌고 나선 글씨 연습 포스팅을 한번도 안했었네요. 물론 글씨 연습은 꾸준히 했습니다. 일도 취미도 바빠지긴 해서 12월보단 확실히 연습 시간이 줄어버렸지만... 아무튼 또 서예 수업을 다녀왔고, 지금의 저의 과제는 連綿의 연습을 마무리 지었으니 이제 이걸 料紙에 완성해보는 것. 꽤 오랜 숙제이고 아마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 같은데 저는 원래도 성격이 좀 급한 편이라 글씨를 쓸 때도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쓰지 못하고 너무 템포가 빠르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수업 때는 선생님께서 雅楽를 들어봤냐고 하시더라고요. 헤이안 시대 때 궁정을 중심으로 발달한 일본의 전통 음악인데 아마 그걸 들으면 당시의 템포를 조금 더 알 수 있을 거라고요.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