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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5

신춘특별전 「書の紙」나리타산서도미술관 후기 2024/1/28 일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나리타에 '서예'를 주제로 하는 미술관이 있더라고요. 국제 공항이 있는 나리타, 그 동네 맞습니다. 전시 정보를 들여다보다가, 마침 신년 기념 전시가 흥미롭길래 다녀왔습니다. https://www.naritashodo.jp/?p=9682 【開催中】 新春特別展 書の紙 新春特別展 書の紙 「漉く・染める・引く・摺る・撒く・散らす・描く・継ぐ・磨く・打つ」これらはす… www.naritashodo.jp 신춘특별전 '書の紙' 서예의 종이 成田山書道美術館 나리타 산 서도 미술관 2024/1/1(월) ~ 2/18(일) '판에 뜨다, 물들이다, 바르다, 찍다, 뿌리다, 흩뜨리다, 그리다, 잇다, 닦다, 두드리다' 이것은 모두 종이를 가공할 때 쓰는 말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언어가 상징하듯이 한 장의 종이..

도쿄 국립박물관 상설전시관 후기 2024/1/14 일

우에노에 있는 도쿄 국립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 특별전에 다녀오고서, 채 두 달이 안 지났네요.. 오늘은 그래도 날씨가 좋아 바깥을 걷는 것도 제법 즐거웠답니다. JR 우에노역에 있는 우에노 공원에는, 무척이나 많은 문화 예술 공간이 모여있습니다. 도쿄 문화회관, 국립 서양미술관, 구 도쿄 음악학교 주악당, 도쿄도 미술관, 우에노 동물원, 국립 과학박물관, 도쿄 국립박물관 등등이요. 물론 공원이라고 말하는 만큼, 당연히 공원 부지도 있습니다. 국립 과학박물관에서는 작년 10월 말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꽤 긴 기간 동안 일본의 식문화를 탐구하는 和食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다녀 온 후기가 꽤나 좋고 관심 있는 주제이기도 해서 가보고 싶은 마음은 있긴 한데... 저길 갈 거면 국립 박물관을 한..

기획전 「よそほひの源氏物語」겐지모노가타리 복식 전시회 후기 2024/1/7 일

2024년 1월 7일, 어제 날짜로 NHK에서 「光る君へ(빛나는 그대에게)」 라는 대하 드라마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헤이안 중기를 배경으로, 겐지모노가타리의 작자인 '무라사키 시키부'를 주인공으로 삼아 당대 최고 권력을 자랑하던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와의 관계를 그려내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공영 방송사인 NHK에서는 정기적으로 대하 드라마를 제작해서 방영하기는 하지만,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는 무척이나 오랜만인데다가, 그간 대하 드라마에서 다루었던 헤이안 시대 인물은 모두 무인들이었기 때문에 무인이 아닌 주인공으로, 특히 헤이안 왕조 문화의 전성기인 시대를 다루는 것은 무척이나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헤이안 중기 왕조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때다 싶어 여러가지..

도쿠가와 미술관과 나고야 당일치기 여행 2024/1/4 목

나고야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 반 쯤에 시나가와역에서 출발하는 신칸센을 타고, 8시 25분에 나고야역에 도착했어요. 당일 17시에 고속버스를 타고 도쿄역에 23시 8분 즈음에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당일치기 여행으로 마무리하고 싶어서, 약간 빡센 일정이지만 강행하기로 했지요. https://sen9.tistory.com/23 うるわしの古筆 / 나고야 徳川美術館 도쿠가와 미술관 2024/1/4~1/28 うるわしの古筆 아름다운 고필 나고야 徳川美術館 도쿠가와 미술관 2024/1/4~1/28 https://www.tokugawa-art-museum.jp/exhibits/planned/2024/0104/ 古筆고필이란 넓은 의미에서는 옛 사람들의 글씨를 말하지만, 좁 sen9.tistory.c..

특별전「やまと絵 」야마토에 전시회 후기 2023/11/26 일

아니 그래가지고(?) 어쩌다 10년 만에 다시 불타올랐느냐, 그리고 왜 かな書道까지 시작하게 되었느냐, 하는 이야기를 해야만 하겠죠? 따로 쓰려고 앞의 글에서는 일부러 언급 안했음. 헤헤 2023년 10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도쿄 국립 박물관 헤이세이관에서 특별전 「やまと絵 -受け継がれる王朝の美-」(야마토에 - 전승되는 왕조의 미)가 개최되었습니다. 전시 시작 전인지 시작한 직후인지 아무튼 그 즈음부터 내용이 꽤 괜찮다더라, 이 정도 규모의 작품들이 한 군데에 모이는건 흔치 않은 기회다, 같은 감상이 들려오기는 했습니다. 사실 별로 사전 정보도 없었고 '가볼까? 궁금은 한데' 싶은 마음으로 찾아봤다가 귀찮아서 말았다가.. 그러고보니 언제까지지? 하고 다시 보니 전시 기간이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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