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われとも いふべき人は 思ほえで 身のいたづらに なりぬべきかな あわれとも いふべきひとは おもほえで みのいたづらに なりぬべきかな - 謙徳公 [현대어 해석] 私を哀れだと思ってくれる人は思い浮かばず、私は儚く死んでいくのだろう。 나를 애처롭게 여겨 줄 사람은 떠오르지 않고, 나는 그저 무상히 죽어 가겠구나. 謙徳公(けんとくこう), 즉 藤原伊尹(ふじわらのこれただ/これまさ)(924~972)의 시입니다. 딸이 冷泉天皇 레이제이 천황의 황후로, 花山天皇 가잔 천황의 어머니가 되었으므로 말년에는 섭정・태정대신의 자리에까지 올랐으나 오래 지나지 않아 방년 48세의 나이로 병사하게 됩니다. 고레타다의 손자가 바로 당대 서예가로 명성을 떨쳤던 후지와라노 유키나리입니다. 당대 유력 가문을 이끌던 인물로, 그러한 배경 덕인지 호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