みわたせは 柳桜を こきませて 宮こそ春の 錦なりける みわたせば やなぎさくらを こきまぜて みやこそはるの にしきなりける - 素性法師 [현대어 해석] 都を見渡すと、柳の緑と桜の紅が混ざったこの都こそが春の錦である。 저 멀리 도읍을 내다보면, 버들의 연둣빛과 벚꽃의 분홍빛이 섞인 이 도읍의 모습이야말로 봄의 비단결 같구나. 古今和歌集 巻一:春上 고금와카집 권1, 봄을 주제로 한 상권에 실린 56번, 素性法師(そせいほうし)(?~?) 소세이 법사의 시입니다. 詞書(ことばがき) 고토바가키에, 아래와 같이 적혀 있습니다. 花さかりに京を見やりてよめる 꽃이 만발한 도읍을 바라보며 읊었다. 어느 시기에 읊은 시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여러가지 상황들로 추측해볼까요.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아버지인 僧正遍昭 승정 헨조가 출가..